시즈오카 철도
1. 개요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에 본사를 둔 철도사업자 중 하나로, 중소사철로 분류된다. 약칭은 시즈테츠(静鉄)이며 시즈테츠 그룹의 일원이다. 철도사업 외에도, 삭도사업, 부동산사업, 호텔업 등을 하고 있다.
본래 시즈오카에서 나는 차(녹차)를 시미즈항까지 수송하기 위해 처음 지어졌다. 그 후 시즈오카에서 시미즈까지의 노선이 확립되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차량은 1000형과 A3000형을 사용중이다. 도큐 제작소에서 뽑은 1000형 가지고 30년 가까이 추가도입 없이 우려먹다보니 철도동호인들은 이제 슬슬 도큐 중고차 도입소식 들려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2016년 난데없이 그 E235계를 기반으로 한 완전 새삥 A3000형[1] 의 등장에 뒤집어졌다는 소문이 있다. 2량 편성짜리 12개를 제조해 1000형을 완전 대체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8편성이 도입되었다.
간사이 지역과 관련이 없는데도, PiTaPa의 정식 사용 지역으로 지정되어 이용요금의 후불 결제가 가능하다. 이때문에 2007년 교통카드 도입 이후 2013년 3월까지 ICOCA와 PiTaPa, 자체 교통카드인 LuLuCa 외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으며, 심지어 TOICA도 사용할 수 없었다. 스룻토 칸사이의 회원이지만, 스룻토 칸사이 패스는 이용할 수 없고 JR 니시니혼이나 난카이 전기철도 같은 칸사이권 사철(=스룻토 칸사이 협의회)에서 판매하는 선불 교통카드 ICOCA 대신 LuLuCa라는 자체 선불 교통카드를 판매중이다.
교통카드 사업자의 영향인지 간사이권에서 판매되는 스룻토 간사이 굿즈를 시즈오카 철도에서도 구할 수 있다.
2. 철도는 적자면서 준대형 사철보다 돈 잘버는 회사
인구도 별로 없고, 옆에 딱 붙어서 병주하고 있는 도카이도 본선때문에 철도 부분은 안습을 달리고 있다. 그나마 역간 거리가 좁고 열차 운행 빈도수도 잦아 지역주민의 발이 되고 있지만, JR과의 환승이 개판이라 고자라고 불려도 손색 없을 정도이다. 때문에 철도 부분의 수익은 매년 약 2억 엔 가량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이 다 그러하듯 해당 기업도 시즈오카시를 기반으로 벌이는 부대 사업들이 상당히 잘나가서 준대형 사철에 넣어도 되는 정도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옆동네 하마마츠의 엔슈 철도 그룹과 비슷한 1600억엔의 매출을 올렸다.
시즈오카시미즈선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출퇴근시간대 시간당 15대, 평시에도 시간당 9대라는 지방 중소사철로써는 엄청난 고빈도 운행을 하는 중인데다가 신형 차량까지 도입중인데, 이런 운영을 하는 이유도 교통 편리성을 끌어올려서 회사가 가진 연선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니혼다이라 로프웨이는 흑자라고 한다.
3. 노선
[1] E235계와 E129계를 짬뽕했다고 생각하면 쉬울듯. 사실 도큐 2020계/6020계와 도에이 5500형이 E235계에 더 가깝다.